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기업 횡포"..케이블-스카이라이프 갈등 커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서비스를 둘러싼 케이블TV 업계와 KT스카이라이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위성방송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는 스카이라이프의 이 서비스를 두고 대기업의 횡포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스카이라이프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DCS 서비스에 대해 케이블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케이블TV협회는 이에 대해 오는 5일 DCS불법방송 관련 정책좌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정책좌담회는 KT스카이라이프의 DCS 서비스가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 방송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관계를 이용해 위성방송을 인터넷 방송의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행 전파법은 위성방송은 위성방송 설비(위성접시 안테나)로, 인터넷TV는 인터넷망으로 방송을 전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성방송을 인터넷TV의 전송 방식으로 전달하는 DCS는 서비스의 성격과 범위를 규정하기가 애매모호한 것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 측은 단순한 기술 방식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케이블TV 입장에서는 관련 사업을 위협하는 대기업의 횡포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철현 기자 kc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