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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마을문고 '유명무실'…이용률 20% 못미쳐

최종수정 2012.07.03 15:30 기사입력 2012.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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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16개 자치구의 새마을문고 이용률이 평균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새누리당)은 '2011년 서울시 각 자치구별 새마을문고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16개 자치구의 새마을문고 평균 이용률이 20% 미만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성북구(3.5%), 동대문구(4.4%), 마포구(4.7%) 등 3개구의 평균 이용률은 5%에도 못미쳤다.

또 동작구(6.9%), 은평구 (7.8%), 종로구(7.9%) 강북구(9.9%) 등 4개 자치구의 이용률은 10%를 넘지 못했다.

평균 이용률이 50%를 넘는 곳은 중구(65.5%) 단 1곳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도서대출과 열람을 합친 이용률이기 때문에 실제 도서대출만을 통한 문고 이용률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에 소재한 새마을문고는 총 380여곳에 이른다. 자치구별로는 평균 15곳의 새마을문고를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문고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4곳이 있었으며 중구와 용산구는 8곳으로 가장 적었다.

또 새마을문고 1곳당 도서보유량은 평균 7553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소재 새마을문고가 1만3013권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서초구(1만1514권), 노원구(1만612권), 도봉구(1만457권), 영등포구(1만386권), 성동구(1만379권)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동작구(3041권), 동대문구(3438권), 은평구(3466권), 종로구(3774권), 강북구(4355권) 등에 소재한 새마을문고는 5000권도 되지 않았다.

아울러 새마을문고에 대한 예산지원이 주민이용률과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마포구의 경우 이용률이 4.7%(23위)에 불과함에도 예산지원액은 8600만원(10위)이었다.

도봉구와 관악구도 이용률은 각각 15.6%와 14.6%로 평균 이하였으나, 예산지원액은 1억7600만원(2위)과 1억5024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서대문구는 이용률이 41.4%(3위)로 매우 높았으나 예산지원액은 3100만원(21위)에 불과했다.

남재경 의원은 "새마을문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률과 도서보유량을 고려해 새마을문고에 대한 지원액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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