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홍콩법인은 2011회계년도에 자기자본투자(PI)와 영업 부문에서 200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지난 8일 홍콩법인 대표에 애슐리 데일 글로벌 브로커리지 헤드를 선임했다. 홍콩법인 대표에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을 선임한 것도 악화된 영업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더욱 높이고, 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으면서 홍콩법인의 영업손실이 커졌다"며 "군살을 줄이고 효율을 늘이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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