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한·EU FTA의 긍정적 효과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향후 FTA 효과 극대화 및 경제협력 확대 논의를 위해 BRT를 한국과 EU에서 번갈아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EU 재정위기로 교역환경이 좋지 않지만 한·EU FTA 발효 후 8개월간 FTA 관세 수혜품목의 대EU 수출은 16.5%나 증가했고 EU의 대한국 투자도 크게 늘었다"며 "FTA가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과 일자리 창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기간 동안 벨기에 최대항구인 안트워프항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을 방문해 주요 경제계 및 학계 인사와 상호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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