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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노스페이스 점퍼 실종 사건 도마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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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광진구 사무감사서 구청장 노스페이스 실종 사건 집중 추궁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내 한 구청에서 일어난 '구청장 노스페이스 점퍼 실종사건'이 해당 구 의회에서 큰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김수범)는 18일부터 26일까지 광진구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과 2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2010년 체육대회 당시 비리 문제 처리 결과'와 '인사위원회 회의록 및 조치 결과 자료 미제출 이유' 등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졌다.

광진구의원들은 "최근 이 문제로 해당 공무원이 감봉 1개월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이 있는데 왜 정확한 조치 내용을 발표하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특히 2010년 체육대회 당시 비리 문제로 알려진 '구청장 노스페이스 점퍼 실종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감사 사항, 그리고 인사위원회 조치 내용을 정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광진구 관계자는 "개인 신상에 관한 문제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혀 의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광진구 의회는 오는 27~28일 열리는 구정질문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문제는 2010년 당시 구청장 비서실장인 한 팀장이 체육대회 당시 입을 구청장 점퍼를 노스페이스 점퍼로 구입할 것을 체육팀장에게 주문한 후 정작 구청장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이 적발돼 문제가 된 사건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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