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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하난곡 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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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관련 도서 3,200여권 및 다문화 가정을 배려한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도서 80여권 비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6일 하난곡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하난곡 작은도서관은 관악산 시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등에 이어 14번째 새롭게 조성하는 도서관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방송 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응모해 후원단체인 국민은행에서 9300만 원을 지원받고 구비 6700만 원을 들여 올 2월부터 관악구 난우10가길 20-7(신림동 597-96)에 ‘하난곡 작은도서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그간 난곡지역에는 공공도서관이 없어 이 곳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가기 위해서는 난곡길과 문성골길을 횡단해야 하는 위험과 불편이 있어 사실상 독서 사각지대로 독서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번 ‘고맙습니다 하난곡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난곡지역의 교육·정보·독서 서비스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난곡 작은도서관은 지하 1, 지상 3층 건물 중 지상 2층과 3층에 조성됐다.

현재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구립 하난곡 경로당’이 있다.
하난곡 작은도서관 입구

하난곡 작은도서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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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난곡 작은도서관은 이용자의 편리함과 운영 효율성을 위해 상호대차 등 최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사서를 둬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관 2층은 '책나라'로 어린이들이 독서와 도서 대출·반납,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층은 '엄마랑 아기랑'으로 영·유아와 엄마가 함께 책놀이도 하고 수유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맘마&코코’방을 조성했다.

문학 언어 사회과학 역사 등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도서 약 3200여권이 비치돼 있다.

특히 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어린이와 부모들을 배려해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국가 아동 요리 육아용 도서도 약 80여권을 비치했다.

특히 이용 대상층이 어린이와 영·유아로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조성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

석면을 포함하고 있는 천장텍스를 폐기하고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현관 입구 벽돌 계단과 기둥을 방부목데크로 시공하고 서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서울미술고등학교 지도교사 3명, 자원봉사 학생 20여 명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관 건물 내·외부 벽면에 어린이 심성에 맞는 그림과 색채로 벽화도 그려 넣어 학부모, 영·유아,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는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고 새마을문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조성’을 통해 가장 책 읽기 좋은 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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