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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이사장이 무더위 이기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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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선풍기에 노타이로 에너지 절약…기관장 솔선수범에 전직원도 적극 동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솔선수범이다.

19일 중진공 등에 따르면 박 이사장의 14층 집무실에는 선풍기가 에어컨 대신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관장과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해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박 이사장은 "전력소비를 전년 대비 10% 절감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중진공의 3개 자회사와 전국 31개 지역본부 및 지부 등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각 부서에도 LED 스탠드를 설치했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야간과 휴일에 사무실을 소등하면서 야근 등의 업무가 있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게 했다. 중소기업에서 만든 LED 스탠드 제품이다.

박 이사장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사용도 자제하고 있다. 출근할 때 또는 점심을 먹고 14층 집무실로 올라올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한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건강도 유지시켜주는 일이다. 또 평소에는 넥타이 없는 편안한 복장으로 다닌다.
중진공 관계자는 "박 이사장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보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지난달 21일부터 전 직원들에게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소위 '쿨비즈(Cool-biz)' 패션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운동의 확산을 위한 박 이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겨 실시 중이다. 불필요한 냉방기 가동을 줄여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고 무더위로 인한 업무능률 저하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박 이사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에너지 낭비 줄이기 등 위기관리대책 동참에 더욱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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