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 보며 카톡 동시에! 업그레이드 듀얼스크린 지원
KT그룹의 단말기 제조사인 KT테크(대표 김기철)는 17일, 자사 첫 LTE 모델로 원칩 스냅드래곤 S4 MSM8960 를 탑재한 ‘테이크 LTE(KM-E100)’를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최근 출시된 고가의 최신 LTE 폰과 대등한 스펙을 갖췄으면서도, 50만원 대의 출고가를 책정해 요금제와 비싼 단말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LTE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 효율이 개선된 원칩의 1.5 듀얼 코어 CPU, 204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후면 5M, 전면 1.3MP 카메라, 위성항법시스템이 적용된 듀얼 GPS(GPS + GLONASS)를 탑재했다.
UI(사용자 환경) 디자인 측면에서도 3가지의 아이콘 테마(베이직, 페이퍼. 익스트림)와, 13가지의 문자 배경 테마를 제공해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체 UI에 반영되는 ‘스타일 테마’ 메뉴를 통해 순정 구글UI 매니아를 위한 ‘클래식 theme’, 큰 글씨 목록 방식 ‘타이포 theme’, TAKE의 개성이 담긴 고유의 ‘펀 theme’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멀티테스킹에 용이한 듀얼 스크린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카카오톡’을 추가 지원해 DMB를 보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웹에서 본 텍스트들을 듀얼 스크린 화면에서 메뉴 전환 없이 바로 붙여넣기 해 공유가 가능하다. 7월 첫째 주 내로 해당 기능을 담은 SW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자동으로 정렬해 주는 ‘Favorite Apps’ 위젯, 사용자의 연락 패턴과 빈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시지 위젯 ‘SMS Ranking’ 등 사용자를 배려했으며,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SRS WOW HD 솔루션, 와이파이 듀얼 밴드(2.4/5GHz), 와이파이 다이렉트, 블루투스 3.1, NFC 등도 갖추고 있다.
kt테크 김기철 대표는 “LTE 전환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기본기가 탄탄한 전략 모델이다" 며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인공은 아니지만 빛나는 조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크 LTE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 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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