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1% 특권층만을 위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경제의 문제점을 질타하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어려워진 서민들과 상인, 중소기업들을 위한 경제정책을 제시하겠다"면서 "준비된 경제대통령 후보의 상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경제비전인 '분수경제'도 주창할 예정이다. 분수경제론은 대기업과 부자가 먼저 잘 살게 되면 그 혜택이 아래로 떨어져 서민들이 잘 살게 된다는 낙수경제론(Trickle Down Effect)에 대비되는 경제이론이다.
한편, 정 의원은 당초 출마 선언 장소를 전통시장으로 결정하면서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시장이 부분 철시하는 24일 일요일로 고려했었다. 이에 대해 광장시장 상인연합회 등 시장 관계자들이 상인들도 정 의원의 대선출마선언을 함께하겠다며 요청해 26일로 결정됐다고 정 의원실은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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