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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서 '단오'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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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음력 5월5일인 오는 24일 단오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에서 단오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 종로구 계동에 있는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를 맞이해 ‘단오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북촌주민, 북촌문화센터 강사,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 체험행사, 단오부채 전시, 희망의 단오부적 그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 강사가 주관하여 ▲단오부채 그리기 ▲부채장식매듭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와 다례체험 ▲창포주 빚기 체험이 펼쳐진다.

단오날에 선물로 주고받는 ‘단오부채’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도구로 단오 무렵이면 더위가 찾아오니 이날 부채를 만들어 왕에게 진상해 ‘단오선’ 이라 불렀다. 오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라는 나물을 어 떡을 해서 먹는데 떡의 둥그런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 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창포는 석창포라고도 하는데, 향기가 뛰어나 악병을 쫓을 수 있다고 었다. 더워지는 여름을 대비해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단오에 마셨던 우리 술이다.

센터의 안방과 사랑방 툇마루는 부채와 민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북촌 주민과 방문객이 공동 참여하는 ‘희망의 단오부적 그리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 를 통해 100가족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병근 서울시 주택정책실 한옥문화과장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행해지는 이번 단오맞이 행사는 잊혀져가고 있는 세시 풍속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해 선조들의 정겹고 신나는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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