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 발표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미국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세계 35개 철강사를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10점 만점에 7.48점으로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NLMK(7.43), 브라질 CSN(7.42), 러시아 세베르스탈(7.30), 중국 보산강철(7.24) 등 순이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근로자 숙련도·생산성과 발광다이오드(LED) TV용 방열강판, 비스무스 쾌삭강, 자외선(UV)고광택 강판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외에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와 친환경 경영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 항목 점수는 지난해 10점에서 올해 8점으로 내려갔다.
포스코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위를 지키다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세베르스탈과 인도 타타스틸 등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 및 기술력 향상, 철광석 광산 확보 노력 등으로 2010년 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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