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에너지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가스 및 전력, 자원개발, 녹색성장 사업 등을 GS에너지측에 양도했는데 이번 GS파워 지분 매각도 그 일환이다.
현재 GS파워는 약 1000매가와트(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안양 및 부천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매출 8200억원, 순이익 75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양사는 GS파워의 경영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양 그룹간 견실한 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허동수 회장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대표,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정유 및 발전 등 국내 에너지 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성과를 보여온 GS와 국내 최대 금융기관으로서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의 위치를 구축해온 KB 금융그룹간 새로운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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