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입관이나 가족 사망확인서 등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5일(현지시간) 시신을 한국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는 16~17일경 도착하게 된다.
한국대사관과 희생자 소속 기업체 4곳은 15일 오후까지 국제항공 이송을 위한 시신 방부처리 및 알루미늄 특수관 작업을 하게 된다. 운구작업은 전세기를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15일 저녁 일반 항공편을 이용하게 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인 8명을 포함해 총14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페루 남부 지역의 모요코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답사하고 쿠스코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10일 헬기사고 희생자 14명의 시신을 수습한 뒤 치아대조와 유품 등을 통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여 한국인 희생자 8명 등에 대한 신원을 모두 확인한 바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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