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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유저들, 다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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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파란 종료 앞두고 주요 포털과 서비스 매각 협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 달 서비스를 종료하는 포털 '파란'이 메일 등 일부 서비스를 다음에 넘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파란은 서비스 종료에 따른 사용자 반발을 무마하고 다음은 2700만 명의 파란 메일 이용자를 흡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란을 서비스하는 KTH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파란의 메일, 블로그 등 서비스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가 이뤄져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추진했던 KTH 파란과 KT 올레닷컴의 통합이 무산되면서 파란으로서는 핵심 서비스를 다음에 이관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며 "네이버, 네이트 등 다른 포털과도 협의할 수 있겠지만 다음이 파란의 서비스를 가져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파란 서비스의 흡수를 통해 사용자를 확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997년 한메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첫 웹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메일은 현재 3700만 명을 상회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파란의 메일 사용자(2700만 명)가 더해지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파란이 포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지만 메일과 블로그 서비스 등에서는 사용자층이 두터웠다"며 "서비스 매각을 통해 파란은 사이트 폐쇄에 따르는 부담을 덜 수 있고 다음은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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