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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 좌파정당 승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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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거는 사회당 과반 확보 여부에 관심 집중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프랑스 총선에서 좌파가 승리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정국 주도력이 커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10일 치뤄지는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 정당들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은 이에 따라 올랑드 대통령이 추진해왔던 성장 주도의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 및 좌파 정당들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577석을 놓고 진행되는 이번 프랑스 하원의원 선거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서 사회당 및 사회당 및 좌파 정당(녹색당, 좌파전선)들은 292~346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관건은 이미 좌파 세력의 승리보다는 사회당이 단독으로 의회 과반수인 289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로 넘어갔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사회당의 연정 대상이 녹색당일지, 아니면 좌파전선까지 넓어질 것인지 나뉘기 때문이다.

프랑스 총선은 프랑스 시간으로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에 시작해 오후 8시(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특정 후보가 50%이상의 지지를 얻을 경우 해당 지역구는 후보가 선출되지만,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는 경우에는 17일 다시 결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프랑스 1차 대선에서 17.9%를 얻어 돌풍을 일으켰던 마리아 르펭은 이번 건거에서는 0~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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