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품, 무더위 '상쾌' 안전여행 '유쾌'

매직카라 음처기·워터드롭 수분젤크림·루카스 블랙박스 등···기술력으로 주목받는 중소기업 제품들

매직카라 음식물처리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집 안팎이 후덥지근해 청결위생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내리쬐는 햇빛에 피부가 상할까 고민도 한다. 또 맑은 날씨에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늘어나면서 안전주행에도 신경을 쓰게 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위를 시원하고 상쾌하게 이겨낼 수 있고 가족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날 때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더위에 집 안에서 신경을 쓰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음식물에 대한 위생이다. 특히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매직카라(www.magiccara.com)에서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카라'(모델명 CS10)는 히팅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처리 시간을 평균 3~4시간으로 단축하고 자동제어절전시스템을 적용, 불필요한 전기 소모와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악취방지 기능은 물론 월 전기료가 3000원 내외인 절전형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돼 있으며 TV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다.

워터드롭 수분젤 크림.

햇빛이 내려쬘 때 자외선 차단과 수분 관리는 피부관리에 중요한 요소다. 피부관리 전문 브랜드 이든(IDUNN) 코스메틱은 '워터드롭 수분젤 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 '카카두플럼'이 함유돼 있고 자외선을 차단과 수분 공급을 통한 보습효과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분젤 크림과 워터드롭 썬크림, 프레쉬 바디 비타민 워시, 휴대용 미니어처는 소셜커머스 쇼핑몰 쿠팡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더운 날씨에 강이나 바다, 캠핑장 등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여행도 하고 더위를 식히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느낄 수 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 밤에 돌아오는 당일 여행도 인기다.

큐알온텍 블랙박스 루카스.

많은 사람들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여행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더위에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다 보면 피로와 졸음이 안전운전을 방해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야간 운전을 할 때 시야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또 교통사고 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블랙박스다.

큐알온텍(www.lukashd.com)에서 출시한 고성능 프리미엄 블랙박스 '루카스'(CUTY LK-5300G HD)는 야간 화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F1.2 렌즈를 사용하고 고성능 센서를 장착,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142도의 렌즈로 설계해 수평측 실효화각 109.8도(수직 약55.4도)의 넓은 화각이 가능하고 측면 상황까지 분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