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사력 아태지역 지배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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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바랴그호가 8번째 시험 운항에 나섰다. 지난해 8월 10일 시험항해한 바랴크(Varyag)호는 옛 소련이 건조하다가 중단한 쿠즈네초프급(6만7500t) 항모를 2000만달러에 사들여 10년 동안 개조한 것이다. 갑판 길이 302m, 최대 속력 29노트에 항공기 52대를 탑재할 수 있는 이 항모로 중국은 10번째 항모 보유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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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河南)일보가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 다허왕(大河網)에 따르면 바랴그호는 지난 7일 정박지인 다롄항을 떠났다. 이번 시험 운항 기간은 13일 동안 이어진다.


중국에서는 바랴그호의 시험 운항의 빈도가 최근 부쩍 높아진 것을 두고 정식 취역을 앞둔 막바지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바랴그호는 작년 8월을 시작으로 모두 8번 시험 운항을 했는데 이 가운데 4번이 올해 4월 20일 이후에 몰렸다.

바랴그호가 연내 정식 취역을 한다면 인민해방군 창건일인 8월 1일 또는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 전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고 중국 언론 매체들은 전망했다. 바랴그호라는 이름은 중국 안팎에서 편의상 부르는 것으로 중국 해군은 정식 배치 전까지 함정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증기터빈 엔진을 갖춘 바랴그호는 옛 소련 시절 건조한 쿠즈네초프급(6만7천500t) 항공모함으로 갑판 길이가 302m, 최대 속력이 29노트다. 약 200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항공기 50여대를 탑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랴크함은 남해 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며 항모가 배치되면 중국은 해양 전투 영역을 확장하고 방어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이나 필리핀으로서는 상당한 위협 대상이란 뜻이다.


중국은 바랴그호에 접이식 날개를 가진 젠(殲)-15(J-15) 전투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미국도 '젠(殲)-20(J-20)'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이 속도, 스텔스 기능, 파괴력 등 측면에서 미국 최상급 전투기에 필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이미 독자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동북아 군사력 균형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해왔다. 스텔스기는 핵무기나 탄도미사일, 고성능 레이더, 군사위성과 함께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느닷없이 하늘에 나타나 적을 공격할 수 있고 공격당한 쪽은 마땅한 대응 방법이 없는 첨단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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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의 항공모함을 공격하기 위한 킬러도 등장했다. 중국이 DF-21D로 이름붙인 둥펑-21미사일이다. 둥펑은 대함탄도 미사일로 일본에 모항을 두고 한반도 지역까지 오가는 미국의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을 한번에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새로 개발한 중국 미사일이 미국의 저고도 미사일 대응체계가 잡기는 너무 높고 다른 미사일 방어체계가 막기는 너무 낮은 고도로 날아가도록 교묘하게 설계됐다는 평가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국은 최근 수년간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5년 후 남동 중국해에서 전쟁이 벌어질 경우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중국의 미사일에 격침되면서 미군의 전략 기동함대가 패퇴한다는 워게임 시나리오까지 나왔을 정도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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