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이날 박 대표의 해임안을 놓고 5시간여 격론을 벌였으나 결국 결정을 내지 못했다.
박 대표는 이어 "최근 불거진 문제와 관련 경영진이 책임져야 한다는 대주주의 주장을 검증할 수 없다"며 "이에 이사회는 현 경영진의 책임 여부나 책임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검찰의 수사 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감사 결과 ▲오리온그룹과 스포츠토토의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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