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19대 의원연찬회 도중에서 열린 경선에서 전체 127표 가운데 86표를 얻어, 41표를 획득한 5선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을 제쳤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부의장은 관례상 여야가 한명씩 차지하기 때문에 박 의원은 개원 국회가 열리면 국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로써 19대 국회 의장단은 국회의장 강창희, 국회부의장 이병석·박병석 부의장으로 체제로 구성하게 됐다.
국민 정부의 출범 직후 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경제정책 조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수완을 발휘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17대 국회에는 정무위원장을 18대에는 정책위 의장을 맡아서 활약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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