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민선5기 절반이 지나는 시점이 6월 말이며 임기의 절반이 된다"면서 "경남도의 주요 투자와 관련해서 중국 출장도 있고 18개 시군 순방도 진행 중이어서 (대권도전에 대한)결심을 하게 되면 7월쯤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출마를 결심하면 (불쏘시개나 페이스메이커은 아니라는) 각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강점을 민생으로 꼽았다. 그는 "민생과 관련해서 여러 대선주자들이 많이 계시지만 정말 서민의 입장에서 성공한 서민정부를 구상하고 비전을 준비하는 후보를 제가 알기론 보지 못했다"면서 "수도권하고 지방하고 격차라든지 우리 사회 여러 가지 현안에 있어서 서민과 경제적 사회적 약자들이 워낙 소외당하고 있다. 그런 삶의 속에서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대권후보서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도 출마 선언 이전에 1.5% 정도 나왔다"면서 향후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안철수 원장이나 문재인 이사장,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경선과정에서 정책으로 비전으로 승부하고 현장에서 헌신했던 부분에 대한 것을 국민들에게 잘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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