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와일드카드는 이미 1명을 결정한 상태다.”
고심을 거듭하던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홍명보호에 와일드카드 선발은 가장 큰 화두였다. 본선 엔트리 18명 가운데 최대 3명까지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포지션별로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잇단 추측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은 “최종 엔트리 발표까지는 다양한 변수가 남아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말을 아껴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런던행을 향한 마지막 점검 무대가 될 시리아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불필요한 긴장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해온 대로 자기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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