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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가가와 신지, 맨유와 이적협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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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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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가와 신지(23·도르트문트)와 이적협상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가가와와 연봉 등 세부계약을 마쳤다"며 "다음 주 안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가가와에 계약기간 5년,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252억 원)와 출전경기 수에 따라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보장하는 조건을 내밀었다는 관측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출전을 위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 중인 가가와는 최종예선 일정을 마친 뒤 본격적인 입단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가가와가 7월25일 상하이 셴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가가와의 입단이 가시화되면서 박지성의 맨유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처드 아놀드 맨유 이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은 맨유의 중요한 선수로 계속 남을 것”이라며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이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라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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