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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은퇴고객 전담센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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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다양한 은퇴자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다. 국민은행은 우선 오는 7월 중으로 은퇴 고객 전담 PB센터를 개점키로 했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은퇴설계 시장 선점을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29일 "자체 고객 조사 결과 경기도 용인 수지에 은퇴 고객들의 거주 분포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선 수지PB센터를 이전해 은퇴고객을 위한 특화PB센터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PB센터는 국민은행이 은퇴자를 위해 개발한 금융 상품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지점으로 바뀐다. 또한 자산관리, 세무, 회계, 부동산 컨설팅 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스크린골프장 등 은퇴한 고객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또 최근 상품ㆍ기획ㆍ홍보 담당자 등 6명으로 이뤄진 은퇴설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은퇴설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다른 은행보다 먼저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상 은퇴자 전용 서비스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 'KB스타뱅킹'에 은퇴설계코너를 따로 만든다. 수명예측게임, 은퇴준비지수 자가진단게임 등을 통해 은퇴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은퇴자를 위한 잡지 형태의 정보지도 출간한다. 여행ㆍ교육ㆍ커뮤니티 활동 등 은퇴한 고객들의 관심분야를 심도있게 다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지는 우선 국민은행 각 영업점 및 PB센터에 배포된다.
국민은행이 다양한 은퇴자 전용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은 올 하반기부터 은퇴자산 시장의 영업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시장 규모가 날로 팽창되고 있는 만큼 시장 조기 선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전체 인구의 15% 수준인 712만명에 달한다. 앞으로 3년 동안 50대 이상 퇴직자는 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림 KB국민은행 WM본부장은 "단순한 재무상담을 넘어 인생 후반부의 생활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며 "고객들이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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