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애널리스트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에 이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평균 전기요금 인상률은 4~6%(산업용 6%, 주택용 2~3%)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가스·버스·상수도 등 공공요금 전반에 걸친 이슈이기에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주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천연가스 도입단가가 아시아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 “올해 1분기말 기준으로 일본 원전 가동률이 ‘0%’로 더 떨어질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체재인 천연가스 발전량 증가율이 앞으로 2011년보다 낮아지고 수입량 증가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는 전기요금이 4~6% 인상되어도 연료비 절반을 차지하는 천연가스 도입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천연가스 도입단가가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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