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전시장 6곳 추가 오픈계획
28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톰 러블리스 기아차 미국법인 판매총괄 부사장은 현지 자동차 딜러들과의 미팅을 통해 6곳의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른 판단이다.
기아차의 플래그십세단 K9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1년내 미국시장에 K9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K9의 도입으로 그동안 부재했던 4만~5만달러의 프리미엄 모델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과 같은 완성차 판매추이라면 4만달러 미만의 차량의 소비가 5만달러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인기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올해 이렇다할 주력 모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이상 늘었다. 2011년 기아차 전체의 판매실적은 2010년 대비 36% 증가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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