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1인 1식물 기르기'와 '1부서 1프린터 운영하기', '수요 프리패션데이' 등 에너지 절약 대책을 담은 '28청춘 경기도청'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8청춘'의 28은 정부가 제시한 여름철 실내온도인 28도를 의미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는 2500kcal의 에어컨을 20시간 작동한 효과와 맞먹는 냉방효과를 갖고 있다"며 "직원들이 냉동식물을 기르다보면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사무실의 공기정화와 냉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무실 온도를 높이는 주범중 하나로 꼽힌 프린터 사용도 대폭 줄인다. 경기도는 현재 담당(계장)별 1대 꼴인 프린터를 부서별 1대로 바꾸는 등 전체 프린터의 80%를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전력소모도 줄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특히 정부차원에서 적극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 코어타임 지정해제를 건의키로 했다. 현행 유연근무제는 가장 덥고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를 코어타임으로 지정, 업무 효율과 전력 감축 효과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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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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