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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고부갈등 확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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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6월13일 시어머니와 함께 안동하회마을로 가족여행 떠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시어머니와의 여행을 준비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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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다문화 가족이 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문화·언어적 차이를 극복하고 가족간 교류를 통해 다문화 사회 이해와 사회통합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또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자녀육아, 교육, 경제적 문제 등으로 신 고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6월13일 하루 동안 경북 안동시 소재 하회마을로 떠나는 여행은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 또는 시댁식구 1명을 선정, 40쌍이 출발한다.

하회마을을 함께 여행하면서 고부간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정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시부모와 결혼이주여성 간 이해 프로그램인 '우리는 한가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느낄 수 있는 문화차이와 어색함을 해소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했다.

박관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여행으로 문화와 언어적 차이를 서로 극복하고 시댁 식구와 어울리면서 가족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6월1일까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606-2018)로 신청하면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서구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편 강서구에는 2277명 결혼이민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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