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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드라마에 집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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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외환은행이 대한민국 최초 북한 금호지점을 개점합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투하츠'의 한 장면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자사 모델인 배우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더킹투하츠'에 자막광고를 통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계약금을 3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이 최근 드라마 자막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에 광고 문구를 넣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및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자막광고는 방송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에 광고 문구를 삽입해 홍보효과를 노리는 기법이다. 자막광고 비용은 편당 200~300만원 수준으로 TV광고에 비해 저렴하다.

은행권 중 자막광고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은행은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드라마 '주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자막광고를 시작했다. 지난해 자막광고를 내보낸 드라마는 10여편이다. 최근에도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적도의 남자' '빛과 그림자' 등에 자막 광고를 내보냈다.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사업팀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핵심 문화콘텐츠 부문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역시 '더킹 투하츠'에 이어 자막광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화콘텐츠에 제작자금을 지원하는 은행도 있다. 기업은행은 '빛과 그림자' '뿌리깊은나무' 등에 제작자금을 지원했다. CJ E&M과 업무협약을 맺고 17건에 걸쳐 46억원을 투자했다. 하나은행은 문화콘텐츠 지원대출을 통해 드라마 '동이'에 30여억원을 대출해준 바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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