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간 요미우리신문은 22일 영국의 고급 자동차 메이커 애스톤 마틴(Aston Martin)이 생산한 스포츠가지난해 베이징 오토쇼에서 6억 엔에 팔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반면, 일본 자동차 점유율은 극히 미미했다.렉서스를 판매하는 도요타가 5.6%로 가장 높았으나 인피니티의 닛산은 1.5%, 아큐라의 혼다는 0.5%에 불과했다.
요미우리는 한 중국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중국인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뒤진데다 중국내 생산도 크게 뒤졌다”고 분석했다.
도요타도 중국 고객들이 좋아할 뒷좌석이 더 넓은 렉서스 신 모델을 공개했다.
저가 차량에 대한 수요는 중국 중소 도시에서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닛산의 일중 합작 회사는 지난달 말 광둥성 카이핑에서 10개 모델을 출시했다.이 가운데는 연소득 10만위안(한화 약 1840원)으로 주요 도시 외곽에 살고있는 젊은층을겨냥해 내놓은 최저가가격이 88만엔(한화 약 1292만원)부터 시작하는 저가 베뉴시아(Venucia)도 포함돼 있다.
닛산은 중국내 고객을 더욱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100여곳에서 마케팅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도요타와 혼다도 중국 저가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이 시장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