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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공항에 독도 사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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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에 독도 사진이 담긴 광고판이 설치돼 화제다.

21일 비정부기구(NGO)인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에 따르면 이 단체의 고동식(60) 회장은 사비 1만2000 호주달러(1380여만원)를 들여 이날부터 시드니 국제공항내 입국장 부근 대형 광고용 모니터에 독도 광고를 시작했다.
가로 세로 6×4m 크기인 이 광고판에는 '한국 동해의 독도(Dokdo Island of Korea East Sea)'이란 영문 문구와 함께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대형 독도 사진이 실렸다.

고 회장은 "국가 차원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동해 병기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 광고를 기획했다"며 "이 광고를 통해 독도가 의심할 여지없는 한국땅이며 일본해가 아닌 동해란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고 회장은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이란 NGO를 2010년 발족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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