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16일 가스공사가 모잠비크 북부 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발견잠재자원량은 7Tcf(약 1.6억t)에서 10Tcf(약 2.3억t)에 이를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3월 시추에 착수해 목표심도 4869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75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동 광구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총 발견잠재자원량은 47Tcf(약 10.6억t)에서 52Tcf(약 11.7억t)에 달한다.
지경부 자원개발전략과 전민영 과장은 "이번 가스 발견으로 가스공사는 Area4 광구에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3.1~3.4년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스공사는 현지 파트너인 ENI사와 함께 매장량 확인을 위해 최소 5개의 추가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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