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이트레이드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낙폭 과대 원인은 얘기치 못했던 악재가 붉어졌기 때문"이라며 "유럽에서 선거가 끝난 후에 예전 문제가 재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지만 그리스 연정수립 문제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유럽경제의 도미노 위험이 다시 부각됐다"고 말했다.
하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환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윤 센터장은 "최근 환율이 1120원대를 넘어서고, 하루에 10~20원씩 변하는 등 변동폭이 확대됐다"며 "원화슈팅이 시작되면 주가에도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선은 1850선 전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윤 센터장은 "외적인 요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하락한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밸류에이션만 고려하면 지지선은 1800선이지만 펀더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테크닉 측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1840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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