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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이석기·김재연 부디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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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진보신당은 11일 통합진보당의 부정경선 논란과 관련해 "부디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자진 사퇴를 통해 자기정화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운영위에 따른 사퇴 권고에도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자기 옹호가 참고 넘길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통합진보당 당권파를 향해 "부정경선이 새누리당에서 일어났을 경우를 상상해보면 현재의 국민적 비판이 결코 과도하지 않다"며 "국민이 이해하기 힘든 '진보정당의 특성', '진성당원제', '당원민주주의'를 들이미는 것은 억지스럽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당권파의 당원총투표 주장에 대해 "기본적인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는 자들이 어찌 당원민주주의를 말하느냐"며 "당원 총투표를 주장하는 것 또한 다수파가 부릴 수 있는 전형적 패권주의"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지금 당신들(당권파)이 하는 행위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정치 불신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은 지난해 9월 북한의 핵개발과 3대 세습, 패권주의 극복방안에 대한 입장차이로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을 거부해 통합진보당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후 노회찬·심상정·조승수 등 지도부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독자 노선을 채택했다.
진보신당은 4·11 총선에서 정당지지율 2% 득표에 실패해 정당등록이 취소됐지만, 창당준비위원회 형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재등록했다.

▲ 2011년 9월 4일, 진보신당의 한 당원이 임시당대회장에서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출처=진보신당 홈페이지)

▲ 2011년 9월 4일, 진보신당의 한 당원이 임시당대회장에서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출처=진보신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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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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