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3370억원에 달했다. 이는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성장 및 카지노 부문의 매출 회복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8%, 9.1% 감소한 1239억원, 9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카지노매출액의 약 4%를 개별소비세로 부과(약 125억원)할 뿐만 아니라 폐광기금율이 20%에서 25% 인상(약 33억원)돼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다각화 노력에 따라 이번 1분기 비카지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9.2%를 기록했다”며 “오는 27일부터 1주일 동안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5년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워터월드 사업을 준비하는 등 지속적인 비카지노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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