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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입양 늘었다지만…장애아는 여전히 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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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입양 늘었다지만…장애아는 여전히 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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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우리 아이는 우리 가정이 입양해 키우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장애아동의 경우는 외국 의존도가 여전히 절대적이다.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까지 입양이 이루어진 장애아동 3만 9635명 중 국내 입양건수는 510명으로 1.3%에 불과했다.
비장애아동의 경우 20만 934명 중 국내 입양이 7만 5447명으로 37.5%를 차지했다.

장애아동 국내 입양 비중은 2000년 이전 0.58%, 2001년부터 2006년 사이는 1∼3% 수준이었다. 그러다 2007년 7.4%로 크게 증가한 후 2008년 18.9%, 2009년 27.1%, 2010년 18.7%, 2011년 23.6%를 기록했다.

반면 비장애아동 국내 입양비중은 2000년 이전 34.6%, 2001년 50.9%로 50% 수준을 유지하다 2007년 63.8%로 크게 오른 후 지난해에는 67.7%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가정으로 입양된 아동 100명 중 4명(4.2%)이 장애아동인 반면, 해외로 입양된 아동은 10명 중 2명(22.9%)이 장애아동이었다.

한편 정부는 장애아동을 입양한 경우 만 18세 전까지 연간 260만원 한도로 의료비를 지원해준다. 또 양육보조금으로 장애등급이 1, 2급 및 3급 중복장애인 경우 월 62만원을 지원하며, 분만시 조산ㆍ체중미달ㆍ분만장애ㆍ유전 등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입양 당시 문제가 없었으나 나중에 장애가 발생한 아동은 월 55만원을 지원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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