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J오쇼핑은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CJ 미디어사 쇼핑(CJ MediaSa Shopping Corporation·가칭)'에 650만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74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나라로 유럽연합(EU)과 관세 동맹을 맺었으며, 지난 3월에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다.
지난해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8.9%로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기준 유통시장 규모는 150조원으로 한국의 75% 정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구는 7370만 명이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10년 기준 1만700달러다.
또 CJ오쇼핑은 글로벌 소싱과 상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인 CJ IMC (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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