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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加 상하원의장 만나 FTA·대북현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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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7일(현지시간) 노엘 킨셀라 상원의장과 앤드루 쉬어 하원의장 등 캐나다 의회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 간 우호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북한 인권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8일 전했다.

정 의장대행은 킨셀라 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은 63년 수교 이래 최근까지 특별 동반자관계(Special Partnership)를 유지하면서 힘차게 발전하고 있고 특히 내년은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킨셀라 상원의장은 양국 간 협력격상 차원에서 캐나다 동부의 항만 이용 및 인프라 확장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제안했으며 정 의장대행은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이 합쳐져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헙정(FTA) 문제와 관련, 킨셀라 의장은 양국 간 노동의 이동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정 의장대행은 중단되어 있는 한-캐나다 FTA 협상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충환 외교통상위원장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 모녀의 석방촉구 결의안이 캐나다 의회 외교위원회에서 채택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킨셀라 상원의장의 지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정 의장대행은 이어 쉬어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 최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도발행위 및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에 대해 캐나다 정부 및 의회가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여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정 의장대행은 2박3일간의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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