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대행은 킨셀라 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은 63년 수교 이래 최근까지 특별 동반자관계(Special Partnership)를 유지하면서 힘차게 발전하고 있고 특히 내년은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헙정(FTA) 문제와 관련, 킨셀라 의장은 양국 간 노동의 이동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정 의장대행은 중단되어 있는 한-캐나다 FTA 협상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충환 외교통상위원장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 모녀의 석방촉구 결의안이 캐나다 의회 외교위원회에서 채택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킨셀라 상원의장의 지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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