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1년여가 넘는 긴 시간동안 배합 비율을 mg 단위로 바꾸는 수 천 번의 실험을 통해 크리머에 들어가는 7%의 식품 첨가물 중 가장 많은 양인 3%를 차지하고 있던 카제인첨가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진짜 무지방우유가 들어간 크리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남양유업이 이처럼 커피믹스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경쟁사들도 우유 넣은 커피믹스 시장에 연이어 가세하며 지난 3월에는 우유 넣은 커피믹스의 총 시장규모가 3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전체 시장규모는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커피믹스 시장의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프렌치카페카페믹스가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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