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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美 공화당 간판, 빚만 남기고 대선 경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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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근처 버지니아주(州)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화당 대선 경선 중도 포기를 선언하고 '활동적 시민'(active citizen)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깅리치는 지난 4월만 해도 8월 전당대회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그의 고향인 조지아주 2곳에서만 승리하는 등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자 대권의 꿈을 접었다. 1990년대 중반 공화당의 '간판'이었던 깅리치에게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남은 것은 430만달러의 빚더미 뿐이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자주 다퉜던 밋 롬니에 대해서는 '오바마보다는 나은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롬니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보이진 않는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고 좌파적인 대통령과의 비교에서 그렇다는 설명이라는 점에서 볼때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지지 표현은 아닌 셈이다.

한편 깅리치가 탈락함에 따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론 폴 전 상원의원만 남게 됐다. 밋 롬니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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