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리치는 지난 4월만 해도 8월 전당대회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그의 고향인 조지아주 2곳에서만 승리하는 등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자 대권의 꿈을 접었다. 1990년대 중반 공화당의 '간판'이었던 깅리치에게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남은 것은 430만달러의 빚더미 뿐이다.
한편 깅리치가 탈락함에 따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은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론 폴 전 상원의원만 남게 됐다. 밋 롬니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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