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수 107만2679대.. 전기比 소폭 감소
26일 현대차는 국제회계기준(IFRS)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난 2조2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금융투자업계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업계는 2조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었다.
현대차의 1분기 사상 영업이익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고 글로벌 판매대수 역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싼타페 등 볼륨모델이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돼 평균 가격이 높아지고 있고 인센티브 비용감소로 수익성 개선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판매는 같은기간 1만7200대(-10.0%) 줄어든 15만4800대를 기록했고 국내생산 수출판매 역시 3만2889대(-9.1%) 감소한 32만9771대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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