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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재난대응훈련으로 주민 생명 보호

최종수정 2012.04.25 06:48 기사입력 2012.04.25 06:48

‘불암산 산사태’ 상황 설정, 군·소방서 등 25개 기관 합동 대처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재난대응 훈련 시범구로 지정이 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재난대응 종합훈련이 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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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불암산 산사태를 가상상황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한다.
이 훈련에는 노원구청과 도봉구청, 중랑구청, 노원소방서, 노원경찰서, 제 56사단 제 223연대 등 25개 기관과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풍수해, 지진·지진해일 인적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구는 우선 25일 재난 상황을 가상하고 공무원 비상소집 명령을 오전 6시에 발령해 1시간 이내 비상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서 북부수도사업소는 산사태로 인한 식수공급 대책을, 노원소방서는 인명구조와 장비투입 등을, 제56사단 제223연대에서는 병력 과 장비 지원 등 각 기관별 조치계획 등 각 기관에 대한 임무와 역할이 주어진다.

또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박경수)도 참여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지원한다.

방재단은 소방서의 구조·구급활동지원과 실종자 수색지원, 이재민 대피소 이동안내 등 임무를 맡는다.

이와함께 재난발생시 사상자에 대한 최초발견자의 신속대처가 미흡해 초기 사망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세차례 나눠 실시한다.

첫날은 25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250여명이, 26일부터 2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주민 30명씩이 참여한다.

교육은 생활속의 응급처치방법,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사람모형을 이용한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또 자동제세동기(AED) 이용방법이론과 실습교육도 병행한다.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과 심정지 환자에 대한 구조자의 행동요령, 환자반응 확인방법과 119신고, 가슴압박, 기도유지, 인공호흡 방법 등이다.

강의는 서울대병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소방서 구조요원, 보건소 관계자 등 10여명이 맡는다. 이들은 이론강의와 함께 주민들의 마네킹 실습 등을 돕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김난옥씨는 “아이들이 돌연히 고열이 난다거나 경기를 일으킬 경우 당황하게 된다”면서 “이럴 경우 책에서 배운데로 응급처치를 하긴 하는데 실제 이론과 실습을 통한 교육을 통해 정확한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도 26일 오후 2시에 재난대비 시범훈련으로 혜성여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피훈련을 펼친다.

구는 지난해 7월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발생에 따른 문제점을 거울삼아 불암산 산사태를 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구와 유관기관들이 재난발생시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문제점 등 공동대책을 개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과 연계한 구의 안전관리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대응책을 점검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김성환 구청장은 “재난발생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이 되어 있어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된다”고 강조하면서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계기로 주민모두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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