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조력발전소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와 태안군 이원면 내리 사이 가로림만 바다에 2km 길이의 방조제를 쌓아 설비용량 520MW급의 조력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한국서부발전과 포스코, 대우, 롯데건설 등 4개 회사가 특수목적법인인 가로림조력발전㈜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적된 내용을 개선해야 다시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작성하는 데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김 과장은 "다시 제출하면 조사 방법과 조사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검토하겠다"며 "문제가 있으면 평가서 보완절차를 또 밟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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