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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마다 장애인의 날 행사 풍성

최종수정 2012.04.21 19:15 기사입력 2012.04.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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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노원구 서대문구 송파구 강동구 등 자치구마다 장애인 위로 축하연과 취업박람회 등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들이 장애인의 날(4월22일)을 앞두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활을 돕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일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 500명을 초대한 가운데 ‘제32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강남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과 가족을 초대해 기념식을 갖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이 날 행사는 인기 개그맨 정종철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14명의 장애인과 주니어 무용수로 구성된 퍼포먼스 그룹 ‘153’이 희망의 메시지 'together'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한 모범사례가 되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유공자 11명을 뽑아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 장애인들이 이 날 하루만큼은 생활의 불편함을 잊고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축하공연 시간을 마련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강남구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장애인으로 표창 받은 사람들

강남구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장애인으로 표창 받은 사람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 줄 시각장애인 5인조 그룹 ‘4번 출구’가 무대에 올라 자작곡 '내 손을 잡아줘' 등을 열창하고 여성5인조 아이돌 트로트 그룹 ‘오로라’가 '따따블' 외 인기 트로트곡을 불러 행사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 KBS공채 개그맨 3명과 SBS공채 개그맨 1명으로 구성된 4인조 코미디 한류 전도사 ‘옹알스’가 퍼포먼스와 코미디가 결합된 퍼포디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퓨전국악그룹인 ‘정가악회’가 수궁가와 민요를 불러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신명나는 국악공연 한마당을 펼치며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밖에도 행사 당일 구민회관 2층 복도에서는 지적 장애아동들이 직접 그린 작품 20여점의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도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연지동 소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지역내 거주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단체 400여명을 초청,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재활 증진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와 종로구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재활증진대회에 따른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에 구청장 ? 국회의원 ? 구의장 표창을, 장애인 복지에 힘쓴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2부에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의지와 재활 증진을 위해 건립 중인 종로구장애인복지관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의 성인재활치료, 직업재활과 교육재활, 평생교육사업과 어린이 한방, 치과진료와 재활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장애인의 날 표창

장애인의 날 표창


또 국민연금관리공단 종로지사에서는 장애인등급심사 변경된 기준과 함께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필요한 활동보조서비스인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홍보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기념식 외에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구 직원과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직원 45명이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문혜장애인요양원과 은혜장애인요양원을 찾아 ‘장애인생활시설 방문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오는 5월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는 시각장애인 인식을 위한 ‘시각장애인 체험 레스토랑’을 진행한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이 시각장애인이 되어 마트체험, 식사체험, 공연과 안마체험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체험소감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월부터 장애인 가정의 생활안정과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 장애인의 날 행사 재능오디션

서대문구 장애인의 날 행사 재능오디션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2 송파 장애인의 날 축제를 열었다.

이 날 오후 1시30분부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 자유발언대회로 시작했다..

지체장애, 자폐성 장애, 뇌병변 장애, 정신 장애 등 장애를 가진 여섯 명의 장애인들은 각기 일상생활, 사회에 바라는 점 등을 주제로 1500명의 관중 앞에서 연설을 했다.

이어지는 기념식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박인숙 송파구 갑 국회의원 당선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장애인으로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장애를 극복한 올해의 장애인 8명과, 장애인복지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진다.

식후공연으로는 요엘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앙상블 뒷돌의 국악퓨전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서울장애인인권부모회 어머니들이 준비한 바비큐 파티도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22일에는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어울림 한마당도 진행한다.

이 날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1500명이 모여 다양한 행사로 꾸려진다.
축하공연

축하공연


오후 2시에는 성내천 둔치를 따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오금1교까지 왕복 1.5㎞를 걷는 걷기대회가 한 시간동안 진행되고 이어 장애인들의 장기자랑, 송파구 태권도 시범단과 에어로빅 시범단의 시범 공연, 연화직업재활원 수화합창단의 수화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당뇨 골밀도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무료건강검진센터가 운영된다.

기타 장애인 보장구 점검?수리센터와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도 열릴 예정이다.

중랑구는 20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5층 강당과 마당 등에서 장애인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이 마련돼 장애인의 노래 춤 연극 차력쇼 등 자신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겨루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아울러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손마사지 수화배우기, 주먹밥 만들기, 사이버스포츠 Wii, 녹색성장 참여부스, 마카로니 목걸이, 도예체험, 원만이 만들기, 경품지급 등 15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일 오후 2시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장애인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도 펼쳤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의 재활을 돕는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대문구 장애인 유공자 표창

서대문구 장애인 유공자 표창


승마는 의학·아동·교육학계로부터 재활 효과가 높은 스포츠로 점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체 활동을 두려워하는 아동들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운동신경의 반응을 유도하는 등 신체 감각을 깨우는 데에 탁월하다.

또 말이라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대외 접촉을 기피하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주기도 한다.

매년 약 30명의 장애아동이 재활승마교실을 이용(현재까지 112명)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1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장애인의 소외감 해소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장애인 복지박람회’를 연다.

‘내 삶의 든든한 이웃 노원구청이 되겠습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필요한 시기에 편리하게 이용토록하고, 비장애인에겐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 개선 등을 위해 27개 단체와 복지시설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장애인 편견 개선을 위한 다운증후군 그림 퍼즐 맞추기와 장애에 관한 스피드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부스

부스


또 다운증후군 장애인이 미리 그림을 그려 놓은 화선지 위에 우리집 가훈 또는 좌우명을 적어 체험객이 가져갈 수 있도록 가훈쓰기 체험활동을 준비한다.

아울러 ‘소통, 소리없이 통하는 세상’이란 주제로 수화를 모르거나 청각 장애인의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비장애인들에게 마임과 필담(말이 통하지 아니하거나 말을 할 수 없을 때 글로 써서 서로 묻고 대답) 등의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교육 부스도 운영한다.

이 체험은 청각 장애인이 직접 강사로 나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의 간단한 일상 대화를 비장애인이 익히도록 해 청각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한다.

아울러 비장애인들에게 생소한 점자를 늘 소지하도록 휴대폰 고리에 이름을 점자로 붙여 점자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한다.

특히 중증뇌성마비인 청년으로 구성된 ‘밀키웨이’ 밴드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여 노래와 연주로 감동적인 공연을 제공한다.

밴드는 오른손과 왼손가락 하나 밖에 쓰지 못해 여섯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키보드, 양팔의 장애로 인해 한 발로 하는 드럼 연주, 언어 장애 등을 지닌 보컬의 노래 등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테이프 컷팅

테이프 컷팅


또 안마사자격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안마사가 지역내 주민들의 건강관리, 피로회복, 질병예방 등을 위해 안마를 무료료 시연하는 장도 마련된다.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보치아’ 경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원래 이 경기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경기 규칙이 쉬워 비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한편 부스에서는 나눔장터, 휠체어 무상수리, 시지각협응체체험(눈감고 물건을 만져 알아맞히기), 칠보공예체험(도자기에 글씨·그림 넣기), 손도장 찍기, 쿠키 만들기, 흙놀이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코스도 준비돼 있다.

이외도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다복풍물패놀이, 수화노래, 노원실버악단, 태권도, 장애아 풍물놀이, 각설이, 육사군악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 장애인 시설, 단체와 공동으로 지난 18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제16회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성동구 장애인 한마당 축제 행사

성동구 장애인 한마당 축제 행사


이 날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지역주민 등 1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열렸다.

행사는 장애인취업박람회, 장애인식개선 마당 등 체험부스 운영과 기념식, 장애인재능오디션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폭포마당 무대에서는 식전행사로 서대문자원봉사센터의 사물놀이, 난타공연과 장애인재능오디션,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버데프예술단, 서대문기능장애인협회 5인조 보컬밴드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소월아트홀 문화광장에서 ‘2012년 성동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1000여명의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이날 행사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구민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하는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연예인 예술 공연단의 활기차고 신나는 공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 서로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사랑의 수화배우기’, ‘시각장애인 안마체험’, ‘점자명함 무료제작’ 과 ‘장애인 취업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 행사장에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상담 창구인‘장애인 건강상담센터’를 운영,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은 닫혀 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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