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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개편으로 성폭행범 잡았다는 경찰에 누리꾼들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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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수원토막살인사건 유족들이 이 사실을 접하면 얼마나 원통하겠냐. 실추된 경찰이미지를 회복하려고 홍보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 19일 112신고센터 개편으로 흉악범을 잇달아 검거했다고 발표하자 인터넷상의 누리꾼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잘하면 칭찬해주고, 못하면 야단치면 되는 것이지 모두 다 삐딱하게 보는 시선은 좀 그렇다"며 마녀사냥식 공격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또 일부는 112개편에 따른 신속한 범인 검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 모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플(언론플레이)하지마. 수원 이후에 이러는거 보기 그렇다. 뭐 사건터졌다고 그 이후에 잘보이려 하지말고 애초에 좀 잘하지"라며 경기경찰청의 최근 성폭행범 검거 발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전 모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잘할수 있으면서 수원때는 왜 그랬나?!"라는 글을 올렸으며 정 모씨는 페이스북에 "이게 기사화 될 이슈인가. 경찰측도 나름 수고가 많은것은 알지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국민으로서 당연한것을 대단한 것 처럼 느껴야 하는 부분이 좀 웃겨. 말로 설명을 하는 것 보다 비명소리만 들려주는게 사건 처리가 더 빠르다는 것이 가슴이 아파온다."라며 비판적 시간을 내비쳤다.

이에 반해 일부 누리꾼들은 "잘해도 욕, 못해도 욕, 뭐 이렇게 삐딱한 인간들이 많아. 세상 참 피곤하게 사는 사람 많다. 이런 사람들이 바라는 건 많아. 자기들 일은 얼마나 잘하는지."라며 이번 경기경찰청에 성과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앞으로 경찰들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글들도 올라왔다.

최 모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했네.이번에 반짝~ 하는게 아닌.앞으로도 잘해주길 빈다.저번에 경찰 처우에 대한 뉴스보니까 심하더만. 경찰들 처우개선과 월급좀 올려줘라. 아무리 국민에게 봉사하는게 공무원이라지만.사무직도 아니고. 고생하는 만큼 제대로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경기경찰청은 112신고센터 개편 후 지난 16일부터 사흘연속 경기도에서 ▲3인조 특수강간범 ▲지하철 성추행범 ▲주거침입 성폭행 미수범 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며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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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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