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 3월중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2월 0.6%의 감소폭보다 더 큰 수치다. 전문가 예상 중간 값인 462만건도 밑돈다.
주택 부동산 시장은 압류 주택 매물 압력과 주택 가격 하락, 대출 규제 강화 등에 취약한 경제 부문이다. 그러나 고용 상황 개선과 역대 저점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 회복세를 돕고 있다.
숀 인크레모나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완만한 소득 증가율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아직 상당한 역풍이 있다"며 "압류주택 매물이 상당히 남아있으며 주택 가치가 대출액보다 낮은 상황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