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점포 오픈 시간을 기존(오전 10시)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9시로 조정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개장 시간을 30분~1시간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이 개장 시간을 앞당기는 이유는 지난 10일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시행령이 공포되면서 매장면적 3000㎡ 이상의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매출 손실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월 2회 일요일 의무 휴무와 함께 심야영업이 제한되면 최소 월 10%대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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