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도 국내산 또는 경기도산으로 교체..도, 사업확대키로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7개 기업은 지난 12일 실무추진단 회의를 갖고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쌀을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경기도산 쌀로 전면 교체키로 합의했다.
실무추진단은 쌀에 이어 5월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도 점차 국내산 또는 경기도산으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사내에 경기도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상설판매장 설치 및 설ㆍ추석 명절 특판 행사, 분기별ㆍ계절별 정기적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반도체분야 대기업들이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 분야 농가 지원을 위해 국내산 및 도내 식자재를 사용키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농축산물 소비확대는 물론 나눔과 상생의 아름다운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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