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부자 지역내 7개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
독서심리지도(리딩큐어)는 심리학적 이론의 기반 위에서 독서를 매개로 개인의 심리적·정서적·행동적 문제에 접근한 뒤 대화를 통해 개인이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고 문제해결의 효과적인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독서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독서심리지도 전문가반이 정원 20명으로 3월21일부터 모집 중인데 현재 16명이 접수중이며 오는 24일 개강한다.
또 기본반은 정원 35명으로 5월 중순경부터 모집이 시작되며 오는 6월19일 개강하고 심화반은 8월 중순 경 모집할 예정이다.
강의는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구 평생학습센터 롱런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강남구평생학습홈페이지(www.longlearn.go.kr), ☎2104-1683로 신청하면 된다.
이 중 14명의 수료생들이 2월 중 자원봉사자 모집에 신청, 지난달 17일부터 '자아정체감 바로 세우기', '관계의 소중함 알기', '다툼의 올바른 해결'에 관해 지역내 7개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재능기부 교육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도 19일 왕북초등학교에서는 독서심리지도 강현희 강사의 '독서를 통해 아이를 돕는 방법'을 주제로 재능기부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시작으로 독서심리지도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자원봉사 영역을 확대하고 앞으로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과 결손 가정 그리고 노인 복지시설 등에서도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는 주목적이 개인적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있기 때문"이라면서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살기 좋은 강남구를 위해 관심 있는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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