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윤 하나대투증권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이미 발사대 장착과 연료주입 작업 등이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이미 시장에 예고·선반영된 단기재료이며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6.25 이후 최악의 긴장을 조성했던 연평도 포격도발 때에도 증시는 큰 충격을 받지 않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시에도 이틀만에 회복됐다”면서 “증시가 그동안 북한발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학습효과를 거쳤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초점은 지난 2006년 1차, 2009년 2차에 이어 5월에 3차 핵실험이 강행되느냐가 되겠지만 올해 러시아, 중국, 미국 등 주변 강대국의 권력교체 시기를 맞아 중국 등이 예의주시하고 있기에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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