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영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3월 실업률은 3년간 최저치인 8.2% 를 기록했지만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2만개 늘어나는 데 그쳐 5개월간 가장 미약한 증가폭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14% 내렸다. 나스닥지수도 1.08% 빠졌다.
외국인은 이날 12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644억원을 팔며 가세했다. 기관은 보험·투신이 매물을 받으면서 6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국가·지자체 물량 중심의 기타계에서는 1249억원어치 ‘사자’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391억원 매수, 비차익에서 1225억원 매도로 총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57%, 기계가 1.56% 낙폭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음식료품 등도 1% 이내 하락했다. 반면 보험이 1.15% 상승했고 의약품도 1.01% 올랐다. 철강·금속, 통신, 건설, 금융, 섬유·의복, 유통, 화학 등도 1% 이내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0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전일대비 전일대비 2.03포인트(0.42%) 내린 484.77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0.12%) 오른 달러당 1139.6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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